![]() 일단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야마시타 토모코님의 작품들 인증사진부터♡ 주점 아키라 이외에는 모두 단편 모음집. (이 와중에 리제프는 꼭 책 위에 앉겠다고.ㅎㅎㅎㅎㅎ) 이 분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정신없이 배꼽을 쥐고 웃기도 하고, 심장이 저리도록 목이 매이고, 한 컷 한 컷에 심장이 덜컹- 하기도 한다. 어찌나 주인공들의 독백이나 대사 하나 하나가 가슴에 사무치도록 와닿는지 얼마나 솔찍하고 담백하게, 그리고 맛깔나게 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지......! 정말 이 분은 천재라고 생각한다.ㅠ_ㅠ ![]() 恋の話がしたい(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 薔薇の瞳は爆弾 (장미의 눈동자는 폭탄)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 알바비를 늦게 받는 바람에 무척 빈곤한 생활을 지냈기 때문에 알바비를 받자마자 그동한 누리지 못했던 문화생활부터 하기로 했다.(순서가 조금 틀린가?;;;;) 출판 된지 조금 지나서인지(라고 해봐야 1달 정도지만) 그새 품절된 서점들이 많아서 4군데 서점을 돌아다닌 끝에 손에 얻었다. 薔薇の瞳は爆弾는 긴자 교통회관 1,2층에 자리잡은 三省堂에서 구입. (마지막 남은 한 권이라는 걸 알고 얼마나 통쾌하고 뿌듯했는지---!!후후) 恋の話がしたい는 다카다노 바바에 있는 芳林堂(호우린도우)에서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3,4,5층으로 되어있는 芳林堂 매우 추천.) 恋の話がしたい & 薔薇の瞳は爆弾- ※미니리즘 주의 -恋の話がしたい- 첫 번째 이야기는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 단편이라고 하기엔 길고 장편이라기엔 짧다. 중편(中編)쯤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간질간질하기도 한 제목이지만, 읽고 나면 "아~ 정말 사랑 이야기구나"싶다. 주인공 중 신카와(아래 그림 속 청년)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 정말 올곧고 건강한 인격을 가졌달까. 신카와의 밝고 솔찍하고 올곧은 느낌은 주점 아키라에서 아키라를 연상시켰다. 얜 정말정말 잘 자랐다. 마음을 마음으로 대할 줄 알고 사랑을 베풀 줄 안다. 부모님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겠지. 사랑을 받은 사람이 그 만큼 사랑을 배풀수도 있으니까. 아마도 미나리는 신카와를 만나서 구원 받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마도 그렇겠지. ^^ ![]() 3년이 넘도록 보내지 못한 메일이 메일함에 쌓이고 쌓여있는 메시지가 너무나 애절해서, 읽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 페이지의 방문자는 누구였을까? 그가 그토록 기다리던 연인이었을까? 아니면 택배 배달부였을까? 이 작품의 추가 페이지는 없어도 좋을 뻔 했다. 아니 없는 게 더 좋을 뻔 했다.ㅠㅇㅠㅇㅠ '안 알려줄꺼야~'라는 비밀스런 느낌으로 연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폭시키고 나서 추가 페이지에서 밝혀버리다닛....이런! 너무해!!!! 후속편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거라면 그냥 망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모르는 상태가 더 좋을 뻔 했다. 음..................................야마시타 토모코상은 부끄럼쟁이인걸까!?? 네 번째의 Spank Swank는 그냥 괜찮았다. 워낙 두 번째 이야기에 눈물 콧물 쏙 빼고 힘들게 본 다음이라 그런지 다소 덤덤. 야마시타 토모코상은 M적 성향을 가진 사람을 등장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구나-랄까, 등장인물 중에 평범한 인물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薔薇の瞳は爆弾- 아아아아---------------- 이건.........정말 진국이다. 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짧은 단편들의 모음집인데, 첫 번째 이야기the turpuoise morning 는 민간의 작은 군사를 이끌고 있는 사바후, 그리고 사진작가 제드의 이야기인데 사람 혼을 쏙 빼놓는다. 알바 하기 전에 책을 구입해서 알바 쉬는 시간에 봤는데 정말 주위가 새하얗게 변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 시끄러운 사원식당에서 어떤 소음도 느낄 수 없을정도로 가슴이 뜨겁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불과 24페이지 안에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니. 새삼스레 야마시타 토모코상의 실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the turpuoise morning 에서 가슴을 울렸던 몇 부분 발췌. ![]() その瞳に 恋をするのに ものの 一秒もかからなかった。 그 눈동자에 사랑에 빠지는 데에는 불과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작가가 이 만화책을 모두 통틀어서 이 한 컷에 가장 많은 신경을 쏟아부었을 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외쳐본다. (사실 이 컷을 업로드 해도 될지 고민했었다. 독자로 하여금 정말 심장을 멎게 만드는 소중한 컷인데 올려도 될 것인가 하는 고민. 이 컷을 지면(紙面)으로 처음 만나는 순간을 내가 뺏어버리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역시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했다.) 이 분이 평소에 워낙 러프하게 그리기도 하지만 정말 이 한 컷과 제드의 나레이션을 읽으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헬쓱하게 마른 얼굴이지만 슬픔에 젖은 표정의 사바후가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꼈다. 終わらない悲しみの渦中に あっても 彼の魂は悲しみに 慣れることなく美しかった。 끝이 없는 슬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의 영혼은 슬픔에 길들여지지는 것 없이 아름다웠다. (※ 직역에 가까운 번역입니다. 보다 알맞는 표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사바후의 영혼을 얻은 제드는 지금도... 행복할까? 24페이지의 너무나 애절하고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그리고, 장미의 눈동자는 폭탄. ![]() 감상 쓰기 전에 일단 좀 웃고 시작하고 싶다능. 소녀만화에나 등장할 법한 캐릭터의 첫 등장에 마시던 커피를 뿜을 뻔 했다. 배경엔 항상 장미와 반짝이가 함께하는 (별명도 왕자님ㅋㅋㅋ 아놔- 이름도 기억 안나고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그의 아름다운 외모가 통하지 않는 M적 성향의 미츠다. 그 둘의 사랑이야기. 정말 대폭소하면서 본 유쾌한 작품이었다. 맨 마지막 이야기도 너무 좋았는데, 머리 속이 복잡하다. 좀 더 읽고나서 감상을 남기고 싶다능. ![]() 첫 발행본 한정 서비스 페이지♡(←자랑 맞고요!!) 제법 알차다능! +_+ ♧ 이건 좀 딴 소리. 웹 검색을 하다보면 야마시타상의 그림이 투박하다느니 스토리에 비해 그저 그렇다느니 하지만. 나는 작품을 읽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라고 되묻고 싶다. 그림이 취향이 아닐 수야 있지만~ 투박하다는 말에는 찬성할 수 없다. 야마시타상이 그리는 캐릭터는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흔들림이 없다. 이건 작가가 캐릭터에게 가지는 애정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탄탄한 것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이렇듯 기본도 탄탄한데, 펜선이 얼마나 간결하고도, 어찌나 섬세하게 캐릭터의 마음을 그려해내는지---!?!!! 흔들림 없는 견고한 펜선으로 유연하게 그려내는 캐릭터의 개성은 정말 마음을 쥐어 흔든다. 그리고~~ 컷의 구성이라던가 톤을 쓰는 센스도 너무 마음에 든다. 슥슥 칠하는 먹칠도 좋다-////-;;; 몇 컷만 보자. ![]() ![]() ![]() 조금 돌아와서, 이번 단편 작들을 보고 뿌듯했던 것은 작가로서의 자리가 확실히 잡혀서인지 작품 전반적으로 조금 더 야마시타상의 색채가 강해진 것 같다. (일본에서는 만화계에서 워낙 편집부에서의 권한이 강하다보니 왠만한 네임벨류가 있는 작가가 아니고서는 작가가 원하는 그대로 컷의 배치 등을 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 오사카에서 개인 사인회도 했던 것도 그것을 증명해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주점 아키라를 바로 옆에 두고 펼쳐보니 보다 더 여백의 미를 살린다던가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등- 뭔가 더 세련되지고 가다듬어진 느낌이 든다. 처음 주점 아키라를 접했을 때 무시무시한 신인 작가가 등장했구나 싶었는데, 점점 더 자신의 스타일을 잡아가는 듯~~~!! 앞으로의 작품들도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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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되게 난감한 상..
by ⓧ아주조금 at 05:30 답장 드렸어요 ^^ by MANI at 00:56 그러고 보니 망년회보다.. by MANI at 12/17 헉! 없는거야!? ....... by MANI at 12/17 적어드렸슴돠. 잘 부탁.. by MANI at 12/17 올해는 크리스마스 모임.. by ⓧ아주조금 at 12/17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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