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전 쯤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2009 비스크 돌 전시회에 다녀왔다. 여러 작가들과 여러 작품들이 있었지만. 내 머리 속은 한가지 생각만으로 가득 차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세계를 가진 사람만이 눈에 쏙 들어오는구나.하고. 물론 그것이 내 가치관이나 미적 감각과 맞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냥 전시회를 보고 마음이 무겁다. 멋진 작품을 볼 수록 한숨이 나온다. 난 나중에 그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하고. 나도 힘내지 않으면 안된다.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꾸준히 열심히 만들어서 만들고 또 만들어서 세계관을 확립시킬 수 밖에 없겠지. 하지만 세계관이란 원래 어느정도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싹에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햇볕을 쐬주어서 키운 것이지 갑자기 무(無)에서 퐁~하고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이 무겁다. 내가 가진 세계가 어떤 세계일지는 모르지만. 내가 가진 싹이 어떤 싹일지는 모르지만. 덜컥 겁이 나는 건 내가 아직 걸어가야 할길이 워낙 길 것 같다는 막연한 예상 때문이겠지. 하지만 미래에 대한 확실한 예상이라는 것이 과연 있기는 한 것인가. 훗- 그냥 만들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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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되게 난감한 상..
by ⓧ아주조금 at 05:30 답장 드렸어요 ^^ by MANI at 00:56 그러고 보니 망년회보다.. by MANI at 12/17 헉! 없는거야!? ....... by MANI at 12/17 적어드렸슴돠. 잘 부탁.. by MANI at 12/17 올해는 크리스마스 모임.. by ⓧ아주조금 at 12/17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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