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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매직데이. 아침엔 속이 메스껍고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지 못해 학교를 쉬었다. 오늘 알바가 5시부터였는데 인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4시부터 출근. 계산대에 서서 5분도 안지나서 1년에 한 번씩 오시는 그 분이 오시는 듯 온 몸이 휘청이고 땀이 났다. 점점 도저히 멀쩡히 서 있을 수가 없어져서 직원 사무실로 가게 됬다. 보통 여름에 밥 잘 못 먹고 에어컨 바람을 쐬면 오시거늘-! 오늘은 두유와 샌드위치 반만 먹었거늘--!! 3층에 있는 사무실로 올라가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서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다. 오너부인이신 오카다씨의 부축을 받아 화장실로 갔다. 그 때부터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벌려 꾸역꾸역 먹은 것을 토해냈다. 먹은 게 별로 없는지라 위액만 잔뜩 토했다. 입 안이 신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리고 의식을 잠시 잃었다가 오카다씨가 불러준 구급차를 타고 신주쿠 중앙 종합 병원으로 갔다. 가는 내내 이것저것 구급대원(?)이 물어보는 것에 대답을 했고 금새 병원에 도착했다. 간단히 진찰을 받고 링겔을 맞았다. 나참, 한국에서도 구급차 타본 적이 없는데 일본에서 경험하게 될 줄이야.;;; 역시나 검사 결과는 이상 무. 쓰러졌을 때는 구급차 안에서도 혈압을 측정했는데 그 땐 저혈압이었다고 했다. 링겔을 맞으며 2시간쯤 자고 일어나 오카다씨와 함께 옷과 짐을 가지러 가게에 돌아갔다. 폐점 멤버가 점장과 나 밖에 없었던지라 당연히 가게가 굴러갈리 없으니... 어떻게 되었을까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 '죄송하지만, 오늘은 가게의 사정으로 인해 폐점합니다'라는 종이가 붙여져있었고 점장 혼자 가게 정리를 하고 있었다. 2,3층은 정리가 끝난 듯 하고 1층 정리를 하고 있었다. 묵묵히 정리를 하고 있는 점장에게 사과를 드리고 사정을 설명드렸다. 오카다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옷을 갈아입고 스텝 노트에 간단히 글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신에 땀을 흘리고 위액을 토해내서인지 온 몸이 찝찝하고 불쾌했다. 링겔을 맞고 난 후에 샤위를 하는 건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찜찜해서 데일밴드를 붙이고 씼었다. 아...............힘든 하루였다.ㅠㅠ 매년 왜 이러나 모르겠다.......... 이럴 때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것이 너무나 화가 나고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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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나무가 생각나네요
by 미엘르 at 11/27 로맨틱 하긴 한데 나무의.. by 혜정 at 11/25 응- 보는 내내 탄성을 금.. by MANI at 11/23 버모네 난이도 장난 아니.. by ⓧ아주조금 at 11/20 흐흐흐- 전 그저 웃지요... by MANI at 11/15 응응 고마워~ 끝나니까.. by MANI at 11/15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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